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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교사로 세워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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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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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 되던 2013년 교회학교 교사를 시작해서 2021년까지 9년간 교사를 하고 교사의 자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사는 다시 안 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3년동안 교사의 자리를 떠나있던 저에게 2025년 신입교사 모집 한다는 광고를 보게 하셨고 다시 한번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예전처럼 아이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을까? 예전처럼 교사의 자리를 잘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항상 담임 목사님께서 늘 가슴이 두근거리면 하라는 순종의 신호라고 이야기 해주셨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몇주동안 고민을 하다가 내게 주신 그 두근거림 신호에 순종 하기로 결단 했고 올해부터 유아1부 양육교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년을 쉬었다보니 걱정도 많았지만 다시 교사의 자리로 오고 6명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6명의 아이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다시 교사를 시작하고 매주 아이들을 만나면서 그저 바라만 봐도 마냥 좋고 행복하고 교사 하길 잘했다,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에 순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올 한해 주님이 저에게 맡겨주신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많은 사랑을 주는 교사, 아이들이 예배의 참된 기쁨을 깨닫고 하나님 안에서 사랑과 감사를 마음껏 누리며 믿음의 자녀로 교회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회 학교 교사가 될 수 있도록 결단하며 나아갑니다.


부족한 자를 다시 한번 교사로 세워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하나님이 일 하실 때 필요한 도구와 통로로 사용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제 마음에 주신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순종 하고 결단 할 수 있는 믿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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