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교회를 통해 두번째 맞이하는 이번 변화산은 너무나도 저에게 간절합니다. 저 혼자서는 많은 인파 속으로 들어가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어 계속 울긴했지만 주일 예배만이라도 나와서 드릴 수 있는것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렬이 이어지는 변화산은 큰 도전이며 동시에 두려움이었습니다.

지난 겨울 처음 오르게 된 변화산과는 많이 다른 이번 변화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오르고 싶었습니다. 반드시 올라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주님의 옷자락까지도 바라지않고 그저 털어버리시 먼지 한개만이라도 붙잡고 매달리고 싶습니다. 매달려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저를 긍률히 여기시고 변화시켜달라고, 잠시 잠깐의 감정이 아니라 뼛 속까지 완전한 변화를 일으켜주실 줄로 믿고 매달립니다. 진정한 성령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진정한 부모되시는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위로를 부어주시길 부르짖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먹던 약들도 다 집어던지고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마지막 라인이 새출발점으로 바뀌어지길 기도합니다.

야곱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번 변화산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한 걸음씩 오르는 저에게도 긍률을,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로 믿고 주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