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화산 3일을 지나며 과거를 돌아봅니다. 저는 중학교시절 학교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 동급생들에게 폭행을 당했고 어떤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었고 어떤 어른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제 옆에는 하나님을 믿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를 위해 눈물흘리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친구를 지켜주세요. 제 친구가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 당시, 하나님을 몰랐던 저였지만 그 순간만큼은 친구와 함께 울며 기도했었습니다. 그 친구 덕분에 중학교 시절을 버텨내고 친구와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한 저는 또 다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중학교 시절만큼 심하지 않았고 친구를 가끔 만나 울며 기도하며 고등학교 3년을 또 다시 버텨내며 하나님을 믿게되었습니다. 벌써 20여년 전의 일이라 기억 저편에 묻어두고 있던 저는 변화산 설교 말씀으로 그 때 그 일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괴롭힘 당해서 억울했고 화가났던 나를… 하나님께서 친구의 기도를 들으시고 친구와 함께 울며 기도하던 나를 기억해주시고 나를 지켜주셨던 거구나. 하나님을 몰랐던 나를 인도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착한 남편과 멋진 아들을 선물해주셨구나. 그 때 그 괴로운 학창시절을 돌아보게 하시고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나를 기억해주시는 하나님, 늘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학창시절 저를 괴롭혔던 그들도 지금쯤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살아가고 있을텐데 그들이 하나님 만나고 과거를 반성하고 회개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그 자녀들도 하나님 믿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