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가족은 올해 1월에 새롭게 만나교회에 등록했어요. 기존에 다니던 교회에서 옮겨와서 만나교회에서 예배를 드이면서 예배의 기쁨을 다시 회복하는 중에 변화산 기도회라는 쉽지않은 미션이 우리앞에 닥쳐서 말 그대로 큰 산앞에서 겁을 잔뜩 먹었어요. 아이들은 새벽기도라곤 한번도 가본적도 없는데, 3시반에 일어나서 기도회에 과연 가는게 가능은 한 일인가 저 스스로의 판단으론 절대 못한다라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지난주부터 아이들과 기도하면서 기도회를 가기위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어요. 다행히 저희는 하나님이 힘주셔서 3일째 아주 순탄하게 잘 참석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기도회의 풍경이 사뭇 신기한지 기도회 내내 찬양하도 기도하는 사람들 구경하느라 미어캣마냥 머리와 눈이 바쁘더라구요 ㅋ 집에선 찬양도 잘하도 기도도 잘하는 아이들이 아직 구경하느라 입을 열지않고 있답니다. 제가 오늘 아이들에게 기도회가는게 좋아? 물어보니, 뜻밖의 대답을 했어요. “응, 김병삼 목사님 웃겨.ㅋㅋ” 둘째도 덩달아 “맞아. 목사님 엄청 웃겨” ㅋ 아이들은 목사님 말씀이 재밌어서 좋답니다. 목사님에게 이 말을 전해드리면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 같아 말씀드려요.^^ 근데, 그 말을 한 후에 아들이 이렇게 말했어요. “근데 엄마가 기도할 때마다 우는건 싫어.” 엄마가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는게 아이들 눈엔 슬퍼서 우는 눈물처럼 보였나봐요. 만나교회사람들은 기도하면서 우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는데, 아이들 수준에서 기도하면서 눈물이 나는걸 쉽게 설명을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아이들이 재밌다는 김병삼 목사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우리아이들도 언젠가 이 분위기가 익숙해져 큰소리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날이 오길 기다립니다. “얘들아, 우리 같이 찬양하고 기도열심히 하자!! 밥만 먹고 가지 말고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