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억울해요
제가 처음 맞이하던 변화산에 첫 날 강단 안수기도 받기전 첫 마디가 "억울해요" 입니다
근데요 지난 금요일 나경이랑 부천 본가에 다녀오는길에 나경이가 햄버거 타령을 해서 "나경아 너 오늘 많이 먹었는데 왜그래!!!" 달래다 징징거려 한소리를 하고 그냥 좀 후회하고 있는데 나경이가 "아빠 미워!!! 나 억울해" 그러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났습니다
오늘 아침 변화산에서 목사님이 억울하냐고 말씀하시는데 '승민아 아직도 억울하냐?? 먹여주고 입혀주고 지켜주고 보살펴주는데 너 나경이가 억울하다고 할 때 어처구니 없어 웃었지?? 에라이 이놈아 너 아직 억울하냐??'
아니요 주님 오늘 하루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나경이는 그날.. 한우꽃등심, 전복, 제주갈치구이, 닭강정, 샤인머스켓, 아이스크림 등... 하루 종일 야채만 빼고 드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