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의 퇴근을 기다립니다.
끝없이 펼쳐진 육아&집안일의 터널 끝에서 남편이라는 '빛'만 기다립니다. 7개월 아기를 양육하면서 아기의 존재만으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흐뭇하다가도 저녁이 되면 배터리가 방전되듯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남편의 퇴근을 기다리며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만 간절히 바라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이런 저의 모습에 남편은 일을 빨리 끝내야한다는 압박감과 죄책감이 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에게 최대한 부담 가지않게 퇴근시간을 묻지않고 천천히와도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마음은 잘 따라주지 않습니다. 주님, 육아를 하면서 지친 제 몸과 마음을 만지소서. 매일 반복되는 육아와 집안일 속에서 감사를 찾게하시고,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오늘 하루를 넉넉히 감당하게 하소서. 우리 부부가 육아의 짐을 나누어 질 때, 서로를 향한 서운함이 틈타지 않게 하소서. 대화 속에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서로의 연약함을 보듬어주며 주님 안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