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낳은지 50일만에 오른 변화산. 둘째 덕분에 새벽마다 깨어 변화산 완주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피곤하고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순간이 너무 간절했던 것 같습니다. 변화산 4일째가 되니 20개월된 첫째는 이제 ”주여~~“하며 무릎꿇고 기도하는 시늉을 합니다. 밥먹다가도 갑자기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꼭 감고 "아민 아민" 합니다. 그 모습에 부모인 저희가 더 은혜를 받고 꼭 완주해야겠다는 힘을 얻습니다. 변화산 기간동안 같이 육아하는 남편과 변화산을 핑계로 싸우지 않게 해달라고 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안싸우고 있습니다. 본인도 피곤할텐데 저를 배려해주는 남편에게 고맙고 남은 이틀도, 아니 앞으로도 남편과 믿음의 가정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체력과 지혜를 허락해주시고 이번 변화산으로 아이들에게 믿음의 씨앗이 심겨져 시냇가에 자라나는 나무가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