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더니 김치는 빼달라고 하고, 피자는 치즈를 빼달라고 하고, “싫어”가 가장 먼저 나오는 대답이 가득한 폭풍의 38개월, 요즘 저희 집 둘째는 '일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변화산 새벽기도회 기간 매일 깨울 때마다 안 간다고 하면서 양말도 안 신겠다, 잠바도 안입겠다 하며 따라 옵니다. 이렇게까지(?) 데리고 가는게 맞나 싶은 순간들이 매번 있는데 집에 오면 "나 내일 또 새벽기로 갈래!”라고 말하고 엄마가 흥얼거리는 찬양을 따라 부르는걸 보면서 새벽에 다시 또 아이를 깨웁니다.
이 일춘기도 성장기인만큼 아이도 저도 믿음 안에서도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