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과 Christian Basics - 나눔: 이웃 사랑의 통로

[본문 : 레위기 19장 9-10, 18절]

 

배워보기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10절)라는 말씀에서 ‘너희’라는 말에 주목할 때 하나님께서 ‘관계성’에 대하여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부터, 그들이 종 되었던 곳으로부터 구속하신 분입니다. 출애굽기에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이유를 “그들의 부르짖음과 신음을 들으셨기”(출2:23-25)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통 가운데서 구원하신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 이웃의 울음과 아픔에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자비하심이 하나님의 속성이며 우리가 그 하나님의 성품을 닮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조금 쉽게 이야기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입은 자로서의 특권을 나누어 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를 아는 자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나눔’이 은혜 받은 자, 축복받은 자의 마땅한 도리라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갤럽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크리스천과 교회에 대한 호감도가 ‘도움’의 수치에 따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것은 신약에서도 끊임없이 강조되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

 

우리는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엡 2:10)

 

크리스천의 identity(정체성), 즉 우리가 누구에게 속하였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나눔을 통해서 말입니다.

크리스천의 identity(정체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기에 그 사랑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은 ‘내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먼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의 경험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신명기 11장 15절에 보면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 등장합니다.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란 단순히 있는 것을 가지고 베푸는 것이 아니라 ‘공의’가 흐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이 없는 동정과 베풂은 신앙이 아니어도 할 수 있습니다.

소유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나눔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 신앙의 행위입니다.

 

서울 마포 합정동에 있는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에는 우리나라에 와서 선교하던, 그리고 이름 없이 얼마나 많은 선교사가 죽어갔는지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선교사들의 묘비에 적힌 묘비명을 보면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 땅에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역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헐버트라는 선교사의 묘비에는 ‘나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남감리회 여자 선교사로 한국에 와서 많은 수고를 한 루비 켄드릭(Ruby R. Kendrick, 1883~1908)의 묘비에는 "나에게 천의 생명이 주어진다 해도 그 모두를 한국을 위해 바치리라!"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에 제일 먼저 들어왔고 한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아펜젤러 선교사의 따님 앨리스 레베카 아펜젤러(Alice Rebecca Appenzeller 1885∼1950) 선교사의 묘비에는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이분은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백인, 한국에서 최초로 유아세례를 받은 분, 여러 가지 기록이 있습니다. 이화여대 교장, 지금의 총장으로 수고하다가 김활란 박사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었는데 1950년 2월 20일에 채플에서 설교하다가 뇌일혈로 쓰러져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철저하게 한국을 섬기고 자기가 가진 모든 것, 심지어는 생명까지 나누어 준 분입니다.

 

이러한 삶, 바로 우리가 축복받은 자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가난한 자들을 도울 때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신 24:19)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분명히 아는 것이 있습니다. 나눔이 축복이라는 사실입니다!

 

레위기는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 방법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가난한 자를 돕는 것, 소득의 일부분을 가난한 자들을 위해 남겨두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수입의 일정 부분을 떼어놓는 일을 생활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절제하며 살아 보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이 이처럼 구원받은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 때,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게 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삶에는 하나님 때문에, 은혜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려고 손해 보는 흔적이 있습니까? 이것이 기본적인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본문 연구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유(출애굽기2:23~25):

 

이제 그 이유를 알았다면, 하나님은 우리 이웃의 아픔에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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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없는 동정과 베풂은 신앙이 아니어도 할 수 있습니다. 신명기 11장 15절을 보면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라고 말씀하는데, 나눔이 단순히 있는 것을 가지고 베푸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눔을 통하여 무엇이 드러나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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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과 기도

 

▣ 적용 및 결단질문

 

나눔은 은혜받은 자라면, 축복받은 자라면 마땅히 행해야 하는 도리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는 하나님 때문에, 은혜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려고 손해를 본 적이 있습니까?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