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과 Christian Basics - 거룩: 거룩함을 경험하라

[본문 : 이사야 6장 1-8절]

 

배워보기

 

웃시야의 잘못된 선택

 

웃시야는 52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통치하며 많은 족적을 남겼던 사람입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라를 경제적으로 발전시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웃시야가 권력에 도취되어 교만해지더니 성전을 더럽힌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영성을 관리하기로, 자기가 직접 성전을 관리하고 하나님을 나름대로 사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오직 제사장들만이 희생 제사를 드릴 수 있었는데, 아사랴와 80명의 제사장이 깜짝 놀라 쫓아와서는 막으려 했던 신성 모독의 행위를 서슴지 않고 행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이제는 자신의 권력으로 자기가 원하는 때 마음대로 대하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모독 행위는 즉시 ‘나병’이라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웃시야가 자신이 왕으로서 가졌던 특권이라고 항변하던 모든 일이 사실은 ‘신성모독’이었음을 증명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거룩함을 소유하려고 했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우리가 위대하게 쓰임을 받아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은 단지 나를 겸손하게 만들 뿐입니다. 내가 거룩함을 좌우할 수는 없습니다. 그는 위대한 왕이었지만, 스스로 거룩함을 소유하려다 거룩함을 상실하게 됩니다. 아니 성전에서 추방을 당하고 거룩한 백성의 공동체와도 접촉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 행하신 일을 바라보며 경외심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거룩함에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어떤 일에도, 우리의 만족함에도 그분의 거룩함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이 행하신 일에 직접 참여하는 우리가 어느 순간 교만하여 하나님을 향한 거룩함을 상실하는 순간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룩함의 경험

 

1.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거룩’ 그 자체였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모세가 만난 곳은 성전이 아니었습니다. 모세가 양을 치던 더럽고 불편한 돌산이었습니다. 그런데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그곳이 거룩한 곳이라고 선포되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모세는 신을 벗어야 했습니다. 또한, 미디안 광야는 모세가 유배를 당한 곳이었습니다. 좀 더 적나라하게 표현한다면 그가 버림을 받고 인생의 아픔을 경험한 곳이었습니다. 인생의 막장에서, 아무 예고도 없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가장 거룩하지 못한 곳에서 가장 아픈 상처를 가진 모세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2. 요한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 중 요한이 유배 생활을 하던 밧모 섬에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체험이 있었습니다. 세상과 단절된 곳, 유배당한 곳 가장 고독한 곳에서 요한은 거룩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3. 이사야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성경은 이사야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던 때를 “웃시야 왕이 죽던 해”라고 기록합니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이사야6:1)

 

하나님의 성전이 웃시야에 의해 모독당한 그곳에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들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험합니다(3-5). 웃시야 왕이 죽던 해, 이사야가 살던 때는 앗수르인들이 이스라엘을 강탈하고 거룩한 백성이 침략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예배의 장소에는 거룩함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났을 때, 그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입니까?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계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이사야 6:6-7)

 

이사야에게 나타난 거룩함의 체험, 숯불로 그의 부정함을 지지고 나서 일어난 대화를 보세요. 이사야 6장 8절입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거룩함에 참여하게 되는 순간 하나님의 사명에 대화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거룩함 안에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습니다. 거룩함의 체험은 우리에게 이 세상에 참여하라고, 세상 속에서 거룩함으로 나아가라는 명령입니다.

또한, 거룩함에 참여한다는 것은 결단과 변화 그것으로 발생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즉 ‘거룩하게 산다는 것’ = ‘불편하게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 연구

 

1. 이사야가 하나님을 만난 때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사6:1)였습니다. 웃시야는 52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통치하며 많은 족적을 남겼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말년은 ‘나병’이라는 병을 얻을 정도로 비참했습니다. 그가 이토록 비참한 결과를 맞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이사야는 보좌에 앉으신 주님을 보았습니다(1절). 그리고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듣고는 자신의 죄를 깨닫습니다(3-5절). 이렇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깨닫는 순간 자신의 참모습이 드러나게 되고, 죄의 고백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사야를 향한 사죄의 은총이 주어지는데(6-7절), 스랍 중 하나가 핀 숯을 갖고 와 이사야의 부정함을 깨끗하게 합니다. 그 결과로 이사야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8절)라고 고백합니다.

이사야의 소명장이라고 불리는 본문을 읽고 나서 이사야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적어봅시다.

 

1절 :

3-5절 :

6-7절 :

8절 :

 

결단과 기도

 

▣ 적용 및 결단질문

 

하나님의 능력과 거룩함에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분의 거룩함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이 행하시는 일에 직접 참여하는 순간에 혹 나의 교만함으로 하나님을 향한 거룩함을 상실했던 적이 있었다면 적어 봅시다.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한다는 것은 불편하게 산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 불편함을 감수하기 위해 이번 한 주간 어떤 노력을 하시겠습니까?

 

▣ 기도제목